작년부터 정기구독을 시작했다.
동정에 호소받아 정기구독을 결정한 김PD님이
역시 나에게 동정에 호소를 하여 마음이 여리고(?) 귀가 얇은(!) 나도 정기구독을 하게 됐다.
1년이 다되어 갈 즈음, 정기구독을 1년 연장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다.
시사인이 다루고 있는 주제와 논조에 상당한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었으나
'주경'해서 '야독'에 다 쏟아부어야 하는 내게는 금액에 대한 적잖은 부담도 있었다.
그러나!
참으로 시기적절하게 시사인에서 전화를 걸어오셔서
작년보다 한 단계 강력해진 동정심유발 호소력을 가지고 정기구독 연장을 권유하는 물음에
'네' 라고 대답했다.
전화를 끊자마자 본능적으로 3초전의 내 행동에 합리성을 부여하는 자신을 발견했다.
"그래...... '성찰하는 진보1)'에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을거야. 겨울코트 한 벌 안사는 셈 치지 뭐"
뭐... 이런식이다.
여튼, 시사인에 대한 내 만족도는 겨울코트 한 벌값 그 이상이다.
게다가 시사인에서는 무작위로 독자에게 전화를 걸어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,
언젠가 한 번 걸리기를 기대하고 있다.

그리고, 지난 달 온라인판 시사인도 출범했다.

http://www.sisain.co.kr/

1) 조국 교수 '성찰하는 진보'
by 강 지영 2009.11.24 21: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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